아내와 함께 결혼후 2년동안 세계일주를 하면서 노트해준 것을 포토에세이 형태로 적은 책인데
여행하면서 바라보는 시각, 생각, 그리고 자기자신의 성찰을 담았다..
마치 세계여행을 할땐 우리처럼 하라고 말하는 듯하고, 여행은 곧 자기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구절들을 정리해보면…
우리 두사람이 하나되기 위해. 우리 두사람이 둘이 되기 위해.
부부는 한 몸이지만 또 각자 이기도 하다.. 부부는 하나이면서 둘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너는 무엇을 원하지?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은 여행을 계속할 수 없어.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분명하지 않으면 그 여행은 쉽지 않을 것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생각하고 질문을 던지는 삶과 여행이 되야되지 않을까?
미래를 위해 오늘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오늘을 즐기며 사는 것이다.
“나중에”는 우리의 삶을 지치게 한다.
불확실한 세상속에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지금”이다.
나다움?
‘나다운 삶의 방식?’ ‘자연스러운 삶의방식?’
그런거, 스스로 알 수 있을 리가 없잖아!저마다 우리 모두가.
그저 하루하루의 삶속에서
‘나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면 되는 거야.
하루하루 내가 내리는 결정이 곧 내 삶을 결정한다..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하루를 어떻게 사는가가 결정한다.
‘목표를 행해 가는 것이 아니라 즐긴다’
‘가지려 하는 것이 아니라 늘 사랑한다.’
하와이에서는 그럼삶이 나를 유혹한다.심플한것에
순수한것에
투명한것에내게 진실로 소중한 것을 꿔뚫어보고
내 인생의 모든것을 걸고
그것을 조용히 깊이 사랑하고 싶다.
느리게 살기, 그리고 단순하고 직관적인 삶..
조용하고 깊이 사랑하는 삶..
내가 살고 싶은 삶이다.
행복하게 살아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그건 틀림없이, 나자신을 안다는 것.
나 자신을 안다는 것..
나자신을 가장 잘알수 있는 것은 특수한 상황이 닥쳤을때 내가 대처하는 방법과 결정을 보면,
네가 누구인지 가장 잘알수 있는 것같다..
그러한 특수한 상황은 여행을 통해 많이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
필요한 것은 용기가 아니라 각오.
결정을 내리면 모든것은 돌아가기 시작한다.
불확실함에 대한 두려움…
그것을 이길수 있는 것은 용기와 각오 뿐이다.
옳다고 믿는것을 실행할 용기..
용기내어 한발 내딛으면 그때부터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된다..
소중한 것을 깨닫는 장소는 언제나
컴퓨터 앞이 아니라 파란 하늘 아래였다.
인터넷을 찾아보고 블로그를 검색하고 구글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내안에 있고 내 안있는 것들은 나를 직면할때 나타난다..
여행을 통해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보고 느낄 때 피조물인 나는 다를 피조물을 통해 나를 직면한다..
나그네적 삶…
청지기적 삶…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누리고 지키고 다스리는 삶…
그것을 위해 나는 세상을 알고 싶고…
세상을 알고, 느낄수 있는 여행을 사랑한다..
그리고 그 시작과 끝을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하고 싶다..
그래서 부부로써 하나됨과 하나님의 자녀로서 둘이 되는 하나님의 신비를 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