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전혀 모르고 봤다..
누구인진 기억안나지만 누가 감동적이고 잼있다고 해서…
차에 아직 전혀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그랜토리노가 차 이름이 였을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 영화에서는 나에게 많은 화두를 던졌다..
삶과 죽음 선택과 기회 그리고 때와 선택…
처음 시작할때 신부는 삶이 달콤 쌉싸름한 것이라고 한다.
남겨짐 사람들에게는 쓰지만 죽은 사람은 달콤한 구원에 이른다고 한다…
그리고는 물음을 던진다….
죽음은 끝인가? 아니면 새로운 시작인가? 삶은 무엇인가?
그러고 이렇게 마무리를 한다
이런 질문은 헛된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을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주님이 바로 달콤함이기 때문에..
주인공인 월터 코왈스키는 한국전쟁의 아픔과 가족간의 불화를 가지고 있는 외롭고 괴팍한 할아버지다..
그리고 옆집에는 흐몽족(전쟁에 쫒겨왔다는 이야기로 보아 베트남 쪽인듯..)이 사는데
우연한 기회에 양아치들에게 당하는 타오를 도와주게 된다.
타오는 차(그랜토리노)를 훔치려고 했던 대가로 월트가 시키는 일을 하며 둘은 친해진다.
월터는 타오에게 일자리도 알아봐주며 잘 대해준다.
그러나 양아치들이 타오를 괴롭히고 월터가 타오를 건들지 말라고 경고를 하자 결국은 타오네 집을 습격하고 타오늬 누나인 슈에게 해꼬지를 한다..
그리고 복수를 하겠다고 흥분해서 날뛰는 타오에게 한마디 한다.
“지금은 조용히 있어야 할 때다..한발 뒤로 물러서서 있어야 해 조용히 집에 있다가 나중에 4시에 와라..”
그리고 월터는 모두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다. 타오와 양아치 아이들을..
타오에게는 자신이 너무나 아끼던 차 그랜토리노를 선물한다.
마지막에 타오가 차에 항상 월터를 따라다니던 개(데이지)를 태우고 가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