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영화를 보기전에 서점에서 간단하게 줄거리를 읽어보고 갔다..
장발장 이야기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줄거리를 읽어보니 내가 알고 있던 이야기와 너무 달랐다..
뮤지컬 형태를 빌려 연출..
인물간의 대화부터 독백까지 모두 뮤지컬 형태의 멜로디가 있는 대사여서
처음에는 엄청 어색했지만, 독백부분의 엄청난 몰입도와 배우들의 엄청난 가창력(?)과 연기력 덕에
나중에는 더 깊은 몰입과 감동이 밀려온 것 같다.
장발장의 삶과 그가 내리는 결정과 생각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삶을 살길 원하시는지를 볼 수 있었다.
용서 그리고 사랑
끊임없이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고, 죄인으로서의 자신과 신부로부터의 용서받음이 그의 삶을 변화 시켰다.
그리고 새로운 삶을 선포하며,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사는 모습..
지금 우리가 살아 내야 하는 삶의 모습이 아닌까 생각한다.
It is the future that they bring When tomorrow comes!
(내일이 오면 새 삶이 시작되리라!)
오직 용서 받은 사람만이 용서를 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에 장발장은 자신을 잡기위해 끝까지 쫒아 다니던 자베르 경감을 용서한다.
그리고 자베르 경감의 “너같은 죄인은 내가 잘 알아, 시간이 지나도 절대 변하지 않지”의 생각이
“장발장..그는 천사인가 악마인가” 로 변하게 되고, 그는 혼란스러워하면서 자살한다.
같은 용서를 받아도 받아드리는 것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 Singing a song of angry men?
It is the music of a people Who will not be slaves again!
When the beating of your heart Echoes the beating of the drums
There is a life about to start When tomorrow comes!
마지막부분의 노래는 내가슴을 뜨겁게 했고 내 두볼을 적셨다..
끝나고도 그 감동이 오래도록 남아있었고, 다시금 빅토르위고의 원작 소설 레미제라블을 읽어보고 싶었다.